차 한잔의 여유속에서...
오늘은 어린이날 공휴일,
큰 의미는 없지만 여느때보다 마음의 여유로운
시간을 갖기위해 오전 운동을 끝내고
머그잔에 가득 커피를 담고
시원하게 오월의 훈풍이 넘나드는 창가에 앉는다.
육신이 많이 무거운줄 알면서도
매일 행사처럼 되어가는 일상의 한 부분처럼
이제는 자신의 작은 휴식의 시공간이 되었다.
헝클어진 시간속에서 이제는 조금씩 제 위치를 찾아가는
길목처럼 되어가는데,
실감나질 않는 오랜 시간이 흐르고
가끔은 정신이 혼란스러워 많이도 헤메였건만
참으로 이제는 생활이 느리지만 제 위치를
찾아가는 현실을 실감할수 있기에 무엇보다
다행스럽다, 하는 감사의 마음을 갖는다.
이렇게 살아가는 삭막한 현실이 부정적 이었는데
다시금 마음을 다 잡아가면서
빨리 현실의 위치로 되돌아 오는 연습을 해야만 한다.
제일 급선무 중에 하나였기에
기억이 환하게 되돌릴수 있다면 도움이 되리라.
잔득 흐린날,
그래도 산들바람 함께 창너머로 밀려드니
아주 편안한 시간의 한나절속에 마음을 기댄다.
긴 시간동안 많은일이 주마등처럼 스치지만
한 시절의 삶의 추억거리에 지나고 말것인데
그래도 잠시 아카시아꽃 향기에 취해본다.
어제는 조금 분주하게 일상을 준비해 두고
다음주면 일부분의 정상화에 들어서는 마음이
차츰 제위치를 찾는듯 하니
참 마음이 여유롭고 편안한 시간으로 돌아온다.
오늘은 이렇게 종일토록 그 기분으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생각이다.
마음의 고통이 얼마나 헤어졌는지
잘 다스리고 어루만지는 시간속에서
소소히 작은 위안을 얻고 싶은 것이다.
상처의 부위를 혼자만이 감래한 흔적을 지워가며
또한 부끄럽지 않는 삶을 되찾고 싶은 것이다.
오랫동안 자신과의 싸움에서 한치도 밀리지 않고
당당히 맞서 왔기에,
그나마 믿을만한 자신감이 생겨난다.
나이를 먹고,
세월의 힘에 짖눌리면서도
꼭 하나만을 지켜내야 한다는 각오는 대단 했기에
조금은 작은 일에서 다시금 출발의 걸음이 시작되니
마음이 하나씩 정리되는 느낌을 받는다.
현실에서 삶의 경쟁은 너무나 치열하고
비열한지 정신적으로 느끼면서,
조금도 밀리지 않으려고 무진애를 쓴다곤들 하지만
그렇게 현실자체는 만만치 않으니
정신력을 초집중 시키고 최선의 노력을 다 하는 것이다.
이제는 정말 밀리지 않고
세태를 직시하고 , 정직하고 순수한 마음가짐으로
자신의 위상을 최상위로 올리는데 초집중 하리다.
인간들의 군상속은 항상
경쟁의 아귀다툼이 번성하는 현실이고 보면
이대론 주저 앉을수 없다는 자신감,
최대한 활용하는 현명함을 가질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야만 할 것이다.
자신의 존재가치가 현실속에 바로설때
나는 긴 여행을 떠나리라.
잔여의 인생길을 밝혀가는 작은 빛으로 치장하고
오랫동안 숙원하는 여유로운 시간으로
삶의 여행을 떠나리다.
그곳이 어디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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