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의 여유

작은 아들이 다녀가고...

마음나들이 2020. 5. 4. 13:36

 

 

작은 아들이 다녀가고...

 

오월은 가정의 달이라 일컬는데

작은 아들이 멀리서 시간을 내서

다니러 았다.

오랜만에 네식구가 한자리에 모여앉아

저녁을 먹으면서 가족의 힘을 더욱 느낀다.

시절이 시절이고 보면

모두가 어려운 시간을 맞이하고 있는데

그나마 자식들이 온전해서 마음의 위안을 받는다.

 

이제는 시간이 많이 흘러서

모든것들이 정상화 되어가는데

그동안 마음으로 느꼈던 고통들이 하나씩

걷혀가는것을 바라는 마음이 더욱 간절하다.

내주부터는 자신도 조금씩 정상화의 모습을

되찾을수 있을것 같기에

모든 식구들에게 작은 위안이 된다.

정말 마음은 무겁고 행위는 거칠었건만

이제는 본래의 정신과 마음을 찾을수 있어서

기분이 상큼하다.

 

점심겸 가야밀면 한그릇 같이나누고

이제는 자기가 거주하는 집으로 간단다.

자식이지만 정이가는 모습은 참 살가롭다.

오랜만에 찾아오는 부모님 집이지만

이제는 조금씩 어색함이 존재하는 것이

살아가는 현실이기 때문일 것이다.

혼자서 객지생활 하면서 많은 서운한 감정은 있겠으나

이제는 가정을 이루고 살아야만 하는 시기인데

아직도 혼자서 생활하는 모습을 보면

부모의 입장에서 정말 안스럽기 한이없다.

빨리 자신의 짝을 만나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다정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싶다.

 

항상 밝은 모습으로 사회생활을 하는것이

대단한 모습으로 보이곤 하지만

또다시 삶의 현장으로 되돌아가는 모습을보고

아울러 건강을 바라는 마음 뿐이다.

이제는 자신도 일자리에 나서야 하는 싯점에서

마음이 게을러서 생활의 리듬을 잃었지만

이제는 흩터러진 마음을 모두 다 잡고

일터를 향하는정신상태를 가다듬어야 하겠다.

스스로 위안을 안고서 만반의 준비를 서두른다.

 

세상이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아직도 비상의 상태에서 헤어나질 못하는데

다행이도 이제는 우리나라는 많은 호전으로

정상의 생활팻턴으로 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에서

많은것이 제자리를 찾아서 빠른 회복을 바란다.

그래서 정상적인 삶을 추구하며

생활의 작은 낙을 찾아보고 싶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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