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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서는 월요일.......

다시 한 주일을 시작한다.... 휴일을 정말 마음 무게가 무겁게 보내고다시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아이들이 방학 기간이라 조금은 기상 시간이 늦어진다.밤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한 탓에,이리저리 뒹굴다가 겨우 일어서는 몰골이 힘겹지만,더 이상의 게으름에 빠져들지 않기 위한 생각이 가득찬 아침,박차고 일어나면 시간의 여유가 조금은 위안으로 다가선다.이 여유도 이제는 얼마남겨 두질 않았으니,즐기는 것이 당연하지만,새로이 적응 될까봐 최소한의 기본에 충실하려 하는 것, 기진맥진한 정신으로 육신과 정신을 일깨우는 아침운동을 시작하고,항상 변화없는 일상으로 들어서는 계획표는 어긋남이 없다.운동을 하면서 조간을 살피고,천천히 쉼호흡을 맞춰가며 기본적 맨손체조,아령으로 근육 다지기, 마지막으로 자전거를 타는 순서로..

편안한 휴일을 즐기다.......

휴일의 망중한..... 자신의 시공간을 찾아오는 방법을 몰라 며칠을 두고 헤메곤 했는데 용케도 잘 찾아왔다. 고민거리를 해결하고 나니, 마음이 너무나 편안하고 여유로운 시간으로 안내를 받는다. 일찍 시공간의 문을 노크하게 된 이유가 여러가지다. 아직도 컴에 대한 문외한의 굴레를 벗을 수 없으니 모두가 자신의 탓이라 말하고 싶지만, 부지런히 자신의 마음과 정신이 함께 자리하는 시공간이 열리게 된다면 작은 위안의 한숨속에 머물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음 부터는 제대로 들어오는 문을 잘 관리해 보는것이 책무다. 자신의 공간을 자신이 제대로 왕래를 못하는 이 불편함을 스스로 깨우치며 공부를 잘 해야만 하는것이다. 일주일을 맡은 일상에 최선을 다 쏟고나면 정말, 생생했던 기운이 모두 소진되고 헤메는 신세로 전..

겨울비 촉촉하게 내리는...

가을 끝자락, 이별의 아쉬움을 가득 안고서 겨울을 제촉하는 비가 촉촉하게 메마름 대지를 적시고 헝클어진 갈바람이 주변을 어수선 하게 휘몰고 있음이 모두가 보내는 아쉬움을 노래하고, 행위로서 숨막히는 놀음을 하고 있는듯 하다. 계절의 자리이동... 가을이 떠나가는 자리엔 벌써 겨울의 흔적들이 하나씩 그 모양새를 드러내는것 같은 쌀쌀한 기운, 고운 뭇새를 자랑하던 가을의 춤사위는 끝났다. 많은 추억의 꺼리를 남겨둔채로 멋적은 겨울의 스산함이 몰려드는 이유는 아직도 정신속에 가두어 두었던 가을의 향기가 떠나가질 못하는 망설임 속에 자신을 서글프게 만드는 시간이 압박이다. 그냥, 요란하게 빗소리에 묻혀서 떠나가는 모습을 보고싶은 마음은 하나도 없으니 미련이 가득찬다. 오랫토록 안고 있을수 없는 공허한을 달래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