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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닥친 고난의 행군...

마음나들이 2020. 4. 21. 22:48

 

 

주어진 만큼 살자...

 

나이가 차츰 들어감에 있어

마음은 여린 구석을 찾아가는 인생살이가

예전 같지 않으니 여러가지 모순된 생활이

서로의 분기점을 찾지못한채 극을 향해 치닫는다.

현실적 어리석음을 탓할순 없지만

그냥 외면하고 지나는 어리석은 생각을 지우고 싶다.

많은 생각을 거듭하고 난 후에

늦은밤,

새삼스레 자신을 볼모로 삼고 현실적 삶의 애환을 털고싶다.

 

인간은 생각과 행동을 겸하는 동물이다.

생각을 앞세우고 난후

선하든 거칠든 행동의 모양새는 참으로 다양하게

생각을 뒷받침하는 행위가 되더라도

인간적 사회생활 그 자체에선 여러 실수의 연속적인

굴레속에 잡혀들게 된다는 사실이다.

말 한마디에서,

행동거지 하나를 더해보면

인간의 굴레를 둘러쓴 악마의 몸짓 그 자체니까.

 

살아가는 모양세는 정말 복잡 다양하다.

그 속에서 진실된 삶의 참의미를 찾을수 있다면

그만큼 다행스럽지만,

우리는 일상에서 그냥 쉽게 자신보다 남의 행위에 대해선

모순된 허점을 찾으려 애쓴다.

참으로 잘못된 비인간적 행위가 아닐수 없다.

살아가는 행위 자체가 자신을 기만하고 남을 위한 조그만한

선함이 존재치 않는다면 일생이 모두 비극 그 자체일 것이다.

자신의 행위에 만족치 못하고

모함으로 상대를 위기에 처함으로 희극을 얻는다면

그 무슨 소용이 될련지...

 

늦은밤에

자신이 왜 이렇게 서두를 길게잡고 글의 이어가는지

이해를 돋우기 위해 

망설임 없이 정리 정돈을 한다.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겠지만

현재의 자신에겐 너무나 귀중한 시간이며

자신의 격한 감정을 실을수 있기에 기회를 미룰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조금의 마음에 위안으로 삼기위한 방편으로 두고싶다.

 

오늘의 자신은 정말 바보스러웠지...

내 나이 칠십을 눈앞에 두고서

소리없이 흐느껴 본날이 얼마나 있었을까?

사랑하던 어머님이 돌아 가시던날,

정말 눈물 하나없이 담대 하였건만

이제는 너무나 사소한 일에서도 감정이 북받쳐

그냥 눈물이 흐르곤 한다.

정말 주책없는 행위라 하겠으나

억누를수 없는 감정을 조용하게 다스리지 못하는 자신이

참으로 원망 스러워 눈물을 훔치곤 한다.

강하지 못한 결점의 후회가 존재한다만

이렇게 비정하게 메말라가는 마음의 감성이 자신을 억누르지 못하고

자꾸 결점의 위기에 서성이게 되는 것이다.

 

그간의 여러 스트레스가 정신과 마음을 지배하고

틈새하나 없는 조여드는 샐활속의 압박속에

벗어나기 쉽지 않았던 현실이라

자신에게 너무 크나큰 멍에의 그림자가 되었던것 같다.

노출되지 않으려고 무진애를 쓰고

또한 소리없는 고통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을 찾노라

신경을 곤두 세우고

정신적 갈등을 많이 받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한가정의 가장이요,

자식들의 아비로써 연약한 행위는 참으로 비길수 없지만

당당하게 처신을 해야만 하는 위기적 사실앞에

그 무게감이 온 정신을 때려 눕힌다.

쓰러지면 다시는 일어설수 없을 만큼

약해지는 모습은 자신에겐 없다.

 

조금만 참고 견디면 되겠다는 생각속에

하루를 잘 버티고 있는 데도

여유없는 마음속이 참으로 야속 하기만 하다.

어제, 오늘은 참으로 자신에게 황당한 사연들이 많았다.

잘 참고 견디는 시간들 이었는데

하루를 정리하는 과정이 힘든게 사실이다.

누구의 잘잘못을 논하기 전에 서로의 이해력이 부족한 탓에

똑 같은 마음에 상처를 안고만다.

그래서 잔잔한 일에 눈물이 난다.

마음이 아프고 정신이 고달프도 이겨내야 하는 사명감,

이렇게 자꾸 자신을 약하게 만든다.

 

잠을 이룰수 없는 밤이기에

자신에 대한 작은 넋투리를 마음껏 쏟아낸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마음의 위안을 받고

스스로의 감정을 추스리며

조용한 밤에 자신과의 내면적 다툼을 종결짓는다.

어떻게 해야만 하는가?

정녕 자신이 내려놓는 마음은 무엇일까?

결론없는 생각을 마무리 하면서

현실적 자신을 다듬질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