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시간을 안고산다...
시간속에 넋투리...
삶은 항상 우리를 다듬질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기에
잊지않고 시간과의 치열한 경쟁속에
냉동댕이 쳐질때는 마음속에 격동이 일어난다.
잔잔한 마음의 고요가 산산조각나면
정말 내마음 가눌길 없다.
오래 전부터 작고 소중한 자신만이 간직한 일기장에
내마음 한결같았던 모습을 찾기도 하지만
세월이 이렇게 무심하게 흐른후에
내 작은 소망조차 덧없이 흐르고 있기에
이제는 무슨 희망의 끄나풀이 남았을까?
하루도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마음이
오랫동안 유지되지 못할까 노심초사다.
왜 이렇게 자꾸만 연약해져 가는 것인지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질때가 많다.
갇혀버린 작은 공간에서
마음의 갈증을 되새김질하며
일상을 소멸시킨다.
이어폰을 귀에꽂고서
신나고 유쾌한 음악에 심취해
마음의 위로를 삼곤 하지만
또한 유일한 최선의 즐거움이 아닐까도 싶다.
오래전부터 갈구해 오던 취미생활로서
주변엔 항상
음악이 흐른다.
자신을 잠시라도 상상의 나래에서 꿈을 펼쳐
일상으로 되돌리기 위한 방편인것을...
도대체 나는 왜 이럴까?
의문을 항상 던진다.
처음부터 하나씩 정리된 생각을 털어놓는
습작이 필요로 하겠다.
일기처럼
쉬운 방법이 있을것도 같은데
망설이다가 그냥 마음을 숨겨놓곤 한다.
생각을 다듬질하고 또한
자신의 진솔함이 그대로 묻어나는 현실을 그대로
드러내는 희망의 메세지를 전하고픈 마음이있다.
자신에게 오랫동안 내재된
스토리한 내막을 걷어내고 싶다는 것인데
어려움이 따른다.
그냥
마음의 길위에 무엇을 스켓치할까
막연하게 떠오르지 않는 진실한 삶의 줄거리를
엮어가기위한 준비가 너무길다.
그래
이럴때는 따스한 차한잔의 여유도 좋겠다.
봄바람이 살랑거리는 창가에 앉으면
더욱 구색이 맞아 좋겠다
생각이 똑 들어 맞는다.
이렇게 여유가 있을때
여러가지를 하고싶은 욕망이 가득하고
오래된 벗에게 오랜만에 안부도 묻고
지인과의 한잔술에 깊은 감정도 나누고 싶고
보고싶은 옛친구와 그간의 정을
따스한 정을 나누고 싶는데,
그러나
망설임에 시간은 덧없이 흐른다.
실망하는 행위에서 이젠
그냥
자신을 외면한다.
이렇게 가치없는 모습이 싫다.
이렇게 살아가는 모습이 중년의 삶이고
현실적 생활모습으로 되새겨져 간다.
더
멋진 삶을위해
분발하는 행위를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