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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인간의 비합리적 특성

마음나들이 2018. 1. 10. 10:17






인간의 비합리적 특성


"당신은 자동차 운전이 서툰가?"


이 질문에 "그렇다"라고 대답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실제로 잘하고 못하고는

전혀 상관없다.


통계에 의하면 자동차 운전자의 80% 이상이 자신을 평균 이상의 운전자로 생각한다고 한다

이러한 초낙관주의 성향은 인간 삶의 많은 부분을 지배하고 있다.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나는 이혼하지 않는다.

"담배를 피워도 나는 폐암에 걸리지 않을 것이다.

나는 교통사고가 나지 않을 것이다.


행동경제학자들은 이러한 현상을 "자기과신"이라 부른다.어떠한 상황에서도 자기 자신만은

절대적으로 긍정으로 포장해버린다.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2015년 우리나라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메르스 확산에는 "나는 괜잖겠지 라는 안이한

자기과신이 한몫을 했다.


인간의 비합리적 특성을 긍정적으로 활용할 방안은 없을까?

 다음의 상황을 살펴보자.


의사가 환자에게 수술을 권해야 하는 상황이다.

다음의 두가지 방법중 하나를 선택해보라


①  지금 수술을  받으면  생존율이 10% 올라갑니다

② 지금 수술을 받지 않으면 생존율이 10% 줄어듭니다


사람들이 완벽하게 합리적이라면 두가지 모두 같다는 것을 깨닫고 비슷한 비율로 선택

하겠지만 대부분 번보다 번을 더 많이 선택한다


변화폭이 동일하다면 이득에서 얻는 만족보다는 손실이 주는 심리적 충격이 더 크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행동경제학으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대니얼 카너먼의 연구에 따르면 손실은 이득보다

2.5배 더 영향력이 크다고 한다.


이 원리를 조직의 생산성을 올리는 데에도 활용 할수 있지 않을까?


A집단과 B집단에 인센티브 지급을 통해 생산성을 올리려 한다.

이에 각각 다음과 같은 프레임을 제시했다.


A집단:  생산량이 목표를  넘으면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B집단: 인센티브를 먼저 주고 생산량이 목표에 미달하면

인센티브를 회수한다


실제로 프레임을 제시한 후 각 집단의 생산성을 살펴보니 이익프레임을 제시한 A집단은

생산성이 4~9% 증가한 반면 B집단에는 이미 받은 인센티브를 돌려주기 싫은 심리가 작용

해 16%~ 25%가 생산성이 증가했다.


그러니 줬다 뺏어라.성과가 높아질 것이다.


정인호지음/비즈니스를 바꾸는 예술가의 눈


http://cafe.daum.net/daum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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