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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식물처럼 살기

마음나들이 2017. 11. 29. 09:47

 

 

 

 

 

식물처럼 살기

 

당신도 그렇게 살라

사랑스럽고 신비하게

당당하고 경이롭게

용감하고 현명하게

지혜롭고 자애롭게 말이다

식물처럼 꿋꿋한 장수를 원한다면

당신의 삶의 틀을 바꾸라.

이제 숲을 보고 뜰을 보자

도시의 보도블럭 틈새를 보자

그곳에서 식물들은 우리에게 말한다

"고고하게 아름답게 살라고 말이다.

 


 

식물처럼 살기 11계명

 

길가의 풀들에게 시선주고 귀귀울이기

신성한 나무,고귀한 꽃과 희망과 감동 나누기

생명의 근원인 나무처럼 아낌없이 주기

꽃처럼 유혹하고 보답하며 살기

치밀한 전략전술로 전장에서 이기기

다른 생명들과 욕망 나누고 도우며 어울려 살기

환경에 자유자재로 적응하고 시련속에서 인내하고 변신하기

하늘을 동경하고 땅에 굳건히 터 잡기

순응하고 자족하며 찰나와 영원히 살기

모험을 두려워 않고 적절한 때에 가능성의 씨앗을 싹틔워 넣기

영혼을 발화하여 당당하고 아름답게 살기

 

 

사람을 종종 동물에 비유한다. 여우같은 여자.늑대같은 남자. 초식남,건어물녀. 이러한 비유

속에는 은근히 인간이 동물을 닮았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 그럴듯한 비유이긴하나 동물들이

이 사실을 안다면 펄쩍 뛸일이다 자신을 모독했다고 인간에게 항의할 것이다.

 

사자도 배가 부르면 앞에서 알짱대는 다른 동물들에게 관심도 없다. 하지만 인간은 어떤가?

인간의 무한욕망은 단지 배가 고파서가 아니라 화가나서, 걸리적거려서,과시하려고,아니면

그저 즐기려고 숲속의 동물을 사냥한다.


인간이 도구를 사용할 줄 알면서 지구상의 거대 동물들은 거의 멸종되었다.

인간은 조직적으로 동종을 죽인다 그것도 대량으로 죽인다.죽이는 도구는 점점 정교해지고

이유도 각양각색이다

 

인종이 달라서, 신앙이 달라서, 국적이 달라서, 그런 이유로 동종을 학살한다.

동물의 욕망은 한정되어 있으나 인간의 욕망은 무한정이다.

 

문제는 현재의 인간이 ,인류가, 행복한가이다. 동물과 닮았다는 인간이 주인이 된 지구는

전쟁,살육,테러, 총기난사,난민,영토분쟁,종교분쟁,각종 바이러스의 창궐

토양과 해양의 오염, 미세먼지.온난화,등등으로 만신창이가 되었다. 동종끼리의 전쟁.

타종의 착취로도 성이 안차 생명의 터전인 지구조차 마구 다루었다.

 

이제 시선을 돌려보자. 지구표면을 온통 뒤덮고 있는 바다 속에도 가득한 식물들 말이다.

그들은 인간종이 생겨나기 전부터 이 지구의 터줏대감이었다.

 

우리는 왜 그들을 잊고 살았는지, 그들이야말로 이 지구의 진정한 주인인듯 하다.

그들은 우리에게 산소를 주고 양식을 준다. 약을 주고 꽃을 주고 열매를 주고 씨앗을 준다.

지구상에 식물이 없다면 동물도 인간도 숨쉬지 못하고 굶어죽었을 것이다.

 

식물은 어마어마한 존재이다.

이제 관심을 식물에게 돌려보자.

그들의 목소리에 귀귀울여 보자

 

험난한 지구에서 지금까지 살아낸 것은 우리에게 할 말이 있어서인지 모르지 않는가.?

그들의 삶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우리가 닥친 위기에 대한 답이 있을지도 모른다.

 

최문형 지음/식물처럼 살기

http://cafe.daum.net/daum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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