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봄날의 바램...

마음나들이 2012. 4. 28. 14:50

 

 

봄날의 바램.

 

 

꽃 피어도 함께 바라볼수 없고

꽃이져도 함께 슬퍼할수 없네.

그리워 하는 마음은 어디에 있나

꽃이 피고 지는때에 있다네.

 

풀 뜯어 동심결로 매듭을 지어

님에게 보내려 마음 먹다가

그리워 하는 마음이 잦아 질때에

봄새가 다시와 애달피 우네.

 

바람에 꽃잎은 날로 시들고

아름다운 기약 아직 아득한데

한마음 그대와 맺지 못하고

공연히 동심초만 맺고 있다네.

 

어쩌나 가시가득 피어난 저꽃

날리어 그리움으로 변하는 것을

거울에 옥같은 두줄기 눈물

봄바람아 너는 아는지 모르는지.

 

 

늦은 봄날,

바람일어 좋은날...

출처 : 삼성십오야
글쓴이 : 마음나들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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